마케팅/제안입찰
제안서 연구 필요성 설득 구조 및 작성법
상상력기획자
2025. 5. 31. 21:17
연구 필요성은 ‘왜 지금 이 과제가 꼭 필요한가’에 대한 전략적 논증이다
- 단순 주장 → 설득이 아님
- 설득력 있는 연구 필요성은 문제 정의, 공백 진단, 정책 연계성, 전략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연결해야 함
- 평가는 “과업을 왜 하는가?”보다 “왜 이 시점, 이 방식, 이 기관이 해야 하는가?”에 초점을 둠
연구 필요성 서술을 위한 P-GAPSS모델
단계 | 핵심 질문 | 목적 |
P (Policy Context) |
이 연구는 어떤 정책 변화 또는 환경 속에서 등장했는가? | 정책 및 제도적 정당성 부여 |
G (Gap Analysis) |
기존 조사나 연구가 놓친 지점은 무엇인가? | 실증적 공백과 실패 요인 강조 |
A (Actual Problem) |
현재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가? | 사례·지표 기반 현실 진단 |
P (Purpose-Driven Justification) |
과업은 어떤 근거로 기획되어야 하는가? | 구조적 필요와 논리적 당위성 강화 |
S (Stakeholder Value) |
이 연구는 누구에게 어떤 실익을 주는가? | 이해관계자 중심의 수요 정당화 |
S (Strategic Fit) |
이 과업이 향후 어떤 정책·계획과 연계 가능한가? | 후속 활용성과 전략적 파급효과 강조 |
각 단계별 서술 전략 및 작성 예시
정책 맥락 기반 정당화(Policy Context)
- 정부 중장기 계획, 지자체 5개년 계획, 국정과제 등과 연결
- 계획명, 추진연도, 추진기관 명시 → 신뢰도 강화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정부는 2025년까지 디지털 포용정책 로드맵을 수립 중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내 디지털 접근성과 활용역량 실태를 조사하는 것은 국가적 정책 목표와 직접 연계되는 필수 선행 과업이다. |
기존 연구 공백 진단(Gap Analysis)
- 기존 연구 2~3건 직접 인용
- 연구의 적용범위/대상/방법론/성과물 중 부족했던 부분 명시
- 공백 = 우리 제안의 진입 포인트
기존 OO연구(2022)는 기술 보급률을 중심으로 분석했지만, 정책대상자 입장에서의 체감 격차나 수용 역량은 분석되지 않았다. 또한 정량조사에 치중되어 질적 인식 기반 정책 도출에는 한계가 있었다. |
실태 기반 문제 구조화(Actual Problem)
- 공식 통계, 기관 보고서, 언론 보도 활용
- 인용 시 출처와 연도 표기
- 숫자는 ‘충격력 있는 지표’ 중심 → 문제의 시급성 부각
OO도 내 만 19~34세 청년 중 32.8%가 ‘디지털 기기 활용 시 불편함’을 경험하고 있으며, 특히 저소득층의 정보 접근률은 전국 대비 15%p 낮은 수준이다. 이는 청년 정책의 사각지대이다. 디지털 포용정책의 현장 격차를 의미한다. |
구조적 당위성 제시(Purpose-Driven Justification)
- 조사 목적을 단순 “현황 파악”으로 끝내지 말고, 문제 해결 기반 설계 목적으로 확장
- “지표화”, “프레임워크 제공”, “모델 설계” 등 중장기 도구 제공으로 제안
현장의 문제를 단발성 조사로 대응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본 연구는 청년 디지털 포용 격차의 현황을 파악하는 것을 넘어 향후 정책지표화 가능한 구조적 모델을 제시함으로써 중장기 대응체계 수립에 기여한다. |
수요자 및 정책 이해관계자 관점 가시화(Stakeholder Value)
- 정책기획자, 정책수혜자, 집행자(공무원), 시민, 민간협력자 등 각자 입장에서 효과 구조 제시
- 이해관계자별 니즈를 도식화해 보여주는 것도 효과적
본 연구 결과는 정책기획자에게는 현장 기반 정책 수립의 근거로, 청년층 당사자에게는 서비스 체감 개선의 효과로, 지역사회에게는 행정자원 재배치의 기준으로 각각 실질적 가치를 제공한다. |
전략적 확장성 강조(Strategic Fit)
- 해당 연구가 ‘고립된 결과’가 아님을 강조
- “향후 OO사업의 근거자료로 활용 가능” 등의 표현 명시
- 보고서 외 산출물(정책프리프, 인포그래픽 등)도 후속 활용 근거
향후 디지털 포용 정책 외에도 교육격차 해소, 지역 일자리 정책, 청년 자립 지원사업 등과의 연계가 가능하다. 본 과업은 단순한 조사 연구가 아닌 정책 인프라로 기능할 수 있다. |
작성 프로세스
단계 | 활동 | 산출물 |
Step 1 | 관련 정책/법령/기획문서 조사 | 정책 연계 요약표 |
Step 2 | 기존 연구 및 유사사업 공백 분석 | 연구 공백 매트릭스 |
Step 3 | 현장 문제에 대한 정량/정성 근거 수집 | 주요 이슈 리스트 |
Step 4 | 수요자·이해관계자 정리 | Stakeholder Matrix |
Step 5 | 필요성 서술문 초안 → 리뷰 및 개선 | 논리 설계본 (최종 텍스트 2~3페이지 분량) |
우수 문장 예시
유형 | 문장 구조 예시 |
정책 연계 | 본 과업은 「○○기본계획(2022~2026)」 및 정부의 디지털 포용 전략과 직접적으로 연계되어 있으며... |
현장 문제 강조 | 현장에서는 여전히 △△ 격차가 심화되고 있으나, 이를 구조적으로 분석한 실태조사는 부재한 실정이다. |
실익 강조 | 해당 연구 결과는 향후 정책 결정자의 의사결정 근거로, 지자체의 예산 배분 기준으로 활용될 수 있다. |
긴급성 제시 | 이러한 문제는 정책 타이밍을 놓치면 대응이 어려운 사안으로, 지금의 기획이 특히 중요한 이유는... |
정리
- 연구 필요성은 주장보다 분석, 설명보다 근거로 설계해야 한다.
- P-GAPSS 또는 유사 논리모델을 적용해 체계적·누적적 설득 구조를 제안서에 심어야 한다.
- “지금, 이 시점, 이 방식으로 이 과업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이유”를 정책적, 실증적, 전략적으로 납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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