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은 현대 사업 전략의 핵심 축이 되었지만, 공공부문에서는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정부부처, 지자체, 공기업, 국립대학교 등 공공부문의 발주는 '나라장터'를 통해 엄격한 입찰 공고 절차를 거칩니다. 이러한 구조적 특성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한 새로운 고객 접근을 어렵게 만듭니다.
나라장터와 입찰 공고의 특징
공공부문의 거래는 주로 나라장터를 통해 이루어지며, 입찰 공고 후 합의된 계약으로 진행됩니다. 일반적으로 제품,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형태로 공고가 됩니다. 또한, 수요가 일정한 제품들은 나라장터 종합 쇼핑몰에 단품으로 등록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특성은 디지털 마케팅의 전통적인 접근 방식과는 거리가 멉니다.
파트너십 모집의 중요성
이러한 상황에서,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전략은 계약 의사결정자를 직접 타겟팅하는 것이 아닌, 해당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모집하는 것입니다. 특히, 제품 제공업체가 공공기관에 제품을 납품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건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 현지에서 효율적으로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있는 파트너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트너십의 장점과 협업 구조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부문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 두 가지 주요한 장점이 있습니다. 첫째, 현지 협력업체는 설치 후 유지보수 및 관리까지 더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둘째, 각 공공기관의 특성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업무 수행에 있어서 효율적입니다. 따라서,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현지 협력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어 협업 구조를 구축합니다.
신생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특정 기술이나 지역에 대한 인프라가 있는 신생기업이나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가치가 있는 기업들을 발굴하고,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합니다. 이는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B2B나 IT업계의 전통적인 사업 확장 전략입니다.
MDF(Marketing Development Funds)를 통한 지원
장기적인 상생을 위해 제조업체나 벤더업체는 MDF라는 별도의 마케팅 비용을 마련하여 현지 파트너의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을 지원합니다. 이는 파트너십의 강화와 협업 관계의 확대를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마켓팅 전략의 재정립
따라서, 공공부문에서의 마케팅 전략은 제품 홍보보다는 현지 협력업체의 모집과 영업 지원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는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파트너십 전략을 통해 공공부문의 고유한 특성에 부합하는 마케팅 캠페인을 운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공부문의 특성상 디지털 마케팅의 한계가 있지만, 이를 파트너십 전략으로 극복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습니다. 제조업체나 유통업체는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공공부문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입하고, 장기적인 사업 성장을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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