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썼는데, 조회수 12? 블로그 포기 직전 A씨의 고백
퇴근 후, 커피 한 잔과 함께 블로그를 시작한 A씨는 “내가 좋아하는 걸 글로 써보자”는 가벼운 마음으로 포스팅을 시작했다. 맛집, 운동기록, 여행기, 일상 루틴까지 다양한 내용을 담아낸 블로그는 어느덧 글 30개를 넘어섰다. 그런데 이상했다. 매일 한두 명 들어오면 많은 날이었고, 방문자 수는 늘 제자리걸음이었다. 아무리 읽어봐도 내 글보다 특별해 보이지 않는 상위 블로그들이 검색창에 줄줄이 뜨는 걸 보며 A씨는 답답함을 넘어 자괴감까지 느끼기 시작했다.
“내가 열심히 안 한 것도 아닌데, 왜 내 블로그는 뜨지 않는 걸까?” A씨는 블로그의 세계가 단순히 글을 쓰는 것만으로는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다.
핵심요약
- 상위 노출의 핵심은 일관된 주제와 키워드 중심 전략이다.
- 글 길이보다 중요한 건 방문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성이다.
- 이미지 개수는 경쟁 블로그 분석으로 결정해야 한다.
- 초보자는 경쟁 낮은 롱테일 키워드로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 블로그 품질 지수는 콘텐츠의 질과 일관성이 핵심이다.
- 주제를 잘 못 정하면 수익화 가능성도 낮아진다.
- 데이터 분석 없이 글만 쓰는 건 ‘헛발질’일 수 있다.
- 하루 1개 글보다, 주 2~3회 전략적인 글이 더 효과적이다.
블로그는 ‘글쓰기’가 아니라 ‘검색 최적화’다
대부분 블로그 초보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블로그를 일기장처럼 생각한다는 점이다. 실제로 A씨도 그랬다. 하지만 상위 노출을 원하는 순간부터 블로그는 더 이상 일기가 아니라 ‘검색 최적화된 콘텐츠’여야 한다.
검색에 노출되기 위해선 ‘사람’과 ‘알고리즘’ 두 대상 모두를 만족시켜야 한다. 글은 공감 가게 써야 하고, 키워드는 명확하게 설정되어야 한다. 주제는 일관돼야 하며, 독자의 검색 흐름을 고려한 구성도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블로그 운영의 첫 번째 원칙이다.
블로그 글은 많다고 좋은 게 아니다. 주제가 핵심이다
처음 블로그를 시작할 때는 무조건 글을 많이 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글이 많아도 주제가 들쑥날쑥하면 블로그 전체의 품질이 떨어진다.
예를 들어, ‘맛집’으로 시작했다면 그 안에서 ‘동네별 맛집’, ‘분류별 맛집’, ‘리뷰 방식’ 등을 세분화하여 글을 쌓아야 한다. 그래야 네이버 알고리즘이 이 블로그를 ‘맛집 전문 블로그’로 인식하게 되고, 품질 지수도 올라간다.
이미지 개수는 검색 상위 글을 벤치마킹하라
블로그는 텍스트보다 이미지의 영향력이 크다. 글을 읽기 전 스크롤하며 이미지를 먼저 훑는 사용자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미지가 적으면 체류 시간이 짧아지고, 이탈률이 높아진다.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상위 노출된 글을 분석하여 평균 이미지 개수를 파악하고, 비슷하거나 그 이상을 활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신촌 혼밥 맛집’이라는 키워드로 상위 5개 블로그를 분석했더니 평균 이미지 수가 12장이었다면, 나도 최소 12~15장은 삽입하는 것이 좋다.
- 방법:
- 타깃 키워드로 네이버 검색
- 상위 노출 블로그 5~10개 열람
- 포스팅별 평균 이미지 수 파악
- 이 숫자를 기준으로 비슷하거나 약간 더 많은 이미지를 넣는 것이 기본 전략이다.
키워드 선택의 기준은 ‘검색량’이 아니라 ‘경쟁도’다
A씨가 쓴 포스팅 중 가장 애착있는 글은 ‘서울 맛집 추천’이었다. 하지만 이 글은 검색 순위 10페이지 바깥에서 맴돌 뿐이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는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초보자는 검색량이 적더라도 노출 기회가 많은 롱테일 키워드를 활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서울 맛집’ 대신 ‘서울 용산 삼겹살 혼밥’처럼 구체적이고 타겟이 좁은 키워드를 쓰는 것이다.
- 검색량이 많은 키워드는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상위 노출되기 매우 어렵다.
- 초보자는 오히려 소위 ‘롱테일 키워드’를 공략해야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 롱테일 키워드란?
- 예 : “강남 맛집” (검색량 많음, 경쟁 심함) ➡ 대신 “강남역 고기 무한리필” (검색량 적당, 노출 기회 많음)
블로그 품질 지수는 ‘읽히는 글’로부터 시작된다
상위 노출 알고리즘은 절대 무작위가 아니다. 콘텐츠의 신뢰도, 체류시간, 글의 일관성, 유저 반응(공감, 댓글, 공유) 등 다양한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따라서 단순히 매일 포스팅하는 것보다, 하나의 글을 더 정성스럽고 전략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품질 지수를 높이는 지름길이다. 그리고 이 모든 요소의 출발점은 ‘주제 일관성’과 ‘명확한 키워드’다.
- 네이버 블로그는 비공식적으로 ‘품질 지수’를 매기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 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 주제의 일관성 (잡다한 주제는 품질 점수를 깎을 수 있음)
- 방문자의 체류 시간
- 답글과 공감수
- 이미지/영상의 활용도
- 하루 방문자 수보다 ‘방문자의 행동’을 분석해야 블로그 품질 향상에 기여
블로그 주제 선정은 콘텐츠 확장성과 연결된다
내가 앞으로 어떤 글을 쓸 수 있을지를 먼저 고민하지 않으면 블로그는 얼마 못 가 지친다. 좋아서 쓸 수 있는 주제를 고르고, 관련된 글을 계속 쌓을 수 있는 확장성 있는 테마를 정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행을 좋아한다면 ‘국내 여행 리뷰 블로그’로 시작해 ‘지역별 맛집’, ‘숙소 후기’, ‘여행 준비물’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 이런 구조가 있어야 꾸준히 운영이 가능하다.
- 시작 전 “내가 가장 쉽게 쓸 수 있는 주제는 무엇인가?”를 자문해야 한다.
수익은 글이 아니라 ‘신뢰’에서 나온다
수익화는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민감한 이슈다. 하지만 초반부터 애드포스트 수익에만 집중하거나, 체험단을 무리하게 신청하면 블로그 품질에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먼저 콘텐츠로 신뢰를 얻고, 이후에 수익화를 접목하는 것이 정석이다. 일정 방문자수 이상 확보 후, 협찬 리뷰, 블로그 마켓, 광고 제휴 등으로 자연스럽게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 초보자들이 자주하는 실수
실수 유형 | 왜 문제인가? | 대안 |
한 게시글에 너무 많은 키워드 삽입 | 콘텐츠 초점이 흐려짐 | 하나의 글엔 하나의 핵심 키워드 |
너무 적은 이미지 | 체류 시간 짧아짐 | 최소 7장 이상 이미지 삽입 |
포스팅 후 반응 체크 안함 | 성장이 느려짐 | 네이버 블로그 분석 도구 활용 |
무리한 수익화 시도 | 오히려 품질 저하 | 콘텐츠 기반 신뢰 형성 후 수익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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