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업 성패는 ‘누구에게 무엇을 파는가’보다 ‘누가 진짜 결정권자인가’를 식별하는 능력에 달려 있다. 특히 B2G 및 복잡한 B2B 환경에서는 공식 직위와 실질 영향력이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다.
핵심 인물 정의 : 직위보다 영향력으로 분류하라
- 인물 유형 분류
유형 | 설명 | 전략 |
Recommender | 실무자 또는 내부 제안자 | 내부 논리를 설계하게 만드는 ‘내 편’화 필요 |
Approver | 공식 결재자, 임원 또는 과장급 | 보고 흐름 설계의 핵심 포인트 |
Controller | 예산 또는 정책 설계자 | 우회 접촉 통한 영향력 행사 필요 |
Enemy/Excluder | 반대자, 경쟁사 연계 세력 | 조기 식별 및 중립화 전략 필수 |
- 예시 : 환경부 산하 기관의 IT 사업에서 실질 결정은 사무관(R)이 주도하고, 기획과 과장(A)이 결재하며, 예산은 기획재정부 사무관(C)이 승인 → 반면, 운영팀 내 1명(E)은 경쟁사 출신 인물로 확인됨
파워맵(Power Map) 작성 절차 : 조직의 ‘비공식 전력도’를 시각화하라
- 조직도 수집 및 분석 : 공식 직위 기반 기본 스캐폴딩 작성
- 의사결정 플로우 식별 : 과거 입찰/구매 과정 인터뷰, 보도자료, 입찰 공고 내 문구 등 역추적
- 비공식 관계망 도출 : 퇴직자 인터뷰, 협력사 피드백, 행사 참석자, 언론보도 분석
- 영향력 점수화 : 5점 척도로 각 인물의 실제 영향력 가중치 부여
- 이해관계 구분 : 찬성/중립/반대 분류 + 내부 정치적 연계 식별
- 시각화 도식 완성 : 인물별 위치, 라인, 권력 흐름 등을 비주얼 맵으로 구성
인물 식별을 위한 데이터 수집 소스
소스 | 내용 | 수집 방법 |
공공 기록 | 조직도, 보고서, 입찰 결과 | 기관 홈페이지, 정보공개청구 |
공식 문서 | 입찰 평가표, 공고 문구 | RFP, Q&A 기록 |
언론/보도자료 | 인터뷰, 발언 주체 | 구글 뉴스, 관보, 보도기사 |
오프라인 행사 | 세미나, 간담회, 토론회 발언자 | 포럼 참가 또는 발표자료 분석 |
내부 관계자 | 퇴직자, 협력업체, 제3자 연결자 | 비공식 네트워크 활용 |
권력 흐름 분석 : 명시된 경로가 아닌 실질 라인을 따르라
- 파악 기준
항목 | 확인 포인트 |
실무자 주도 | 기술적 사전 질의 또는 항목 제안의 주체가 누구인가? |
예산 권력자 | 사업 승인권이 있는 부처/팀은 어디인가? |
결재 속도자 | 결재 지연/가속을 통제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
반대자/차단자 | 내부에서 회의적 발언을 지속하는 인물은 누구인가? |
- 권력 흐름 시나리오 예시
- 실무자 A가 경쟁사의 입찰 발표 시 부정적 피드백
- 과장 B는 중립
- 예산담당 C는 신규 벤더 선호
- A에 대한 로비보다 C를 통한 예산 관철이 전략적으로 유리
파워맵 활용 전략 : 설득 우선순위와 커뮤니케이션 경로 설정
- 인물별 공략 전략 : TACT 모델
- (T) Target Prioritization : 영향력 기준 설득 우선순위 결정
- (A) Access Planning : 공식/비공식 접근 채널 구분
- (C) Customized Messaging : 인물별 동기 및 기대이익 기반 설득 논리 설계
- (T) Timing Optimization : 인사이동, 예산 시점 등 고려한 시기별 전략 운영
- 예시 : 과장 A는 실적 중심, 주무관 B는 행정 부담 경감 중시 → 과장에게는 ROI 자료 중심, 주무관에게는 업무 단순화 도식자료 제공 → 두 명 모두 설득 성공
관계는 ‘누구를 아느냐’보다 ‘누가 누구에게 영향력을 행사하느냐’의 지도 위에서 설계된다
- 파워맵은 권력의 흐름과 관계의 설계를 위한 전략지도라고 할 수 있다. 성공적인 영업 전략 수립을 위해 공식구조는 참고일 뿐, 비공식 흐름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야 한다. 또한, 한 사람에게 몰입하지 말고, 라인을 설계할 줄 알아야 하며, 영향력은 직위가 아니라 타인에게 주는 결재의 방향으로 측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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